DMZ비무장지대

<현황 및 생태적 특징> 시베리아 중남부, 캄차카 반도, 코만도르 섬, 몽고, 중국, 북만주,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하천과 호소 등의 물가에 살며 때로는 산지일지라도 습지 초원과 하구 및 숲으로 덮인 호수, 소택지와 냇가 등지의 담수와 염기가 있는 물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흔한 나그네새였으나 현저히 감소하여 드문 겨울새가 되었다. 목의 뒷면은 암갈색이고 앞면은 갈색이어서 특징적이다. 갈색의 등과 담색의 배는 좋은 대조를 나타낸다. 초식성이므로 풀씨, 물풀, 조개류 따위를 먹는다. 하천의 섬이나 작은 도서 등에서 번식하며, 땅 위의 움푹 들어간 곳에 마른 풀줄기를 깔고 접시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크림색을 띤 흰색의 알을 4-6개 낳는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비교적 흔한 조류였으나 차츰 개체수가 줄어들어 앞으로의 종족 유지가 크게 우려되기 때문에 포획을 금지하고 보호해야 한다. 호소, 초습지, 소택지 등에서 생활하며 아침, 저녁에 논과 간척지에서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으므로, 최적의 서식처인 농경지 인근의 습지를 잘 보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