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어류 전문가 심재한 박사 인터뷰
- 어류 전문가 심재한 박사
경기도 파주 일대의 지천과 웅덩이의 어류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종의 개체가 관찰되었다. 이 중 붕어, 납자루, 송사리 등이 우점종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파주 지역의 큰 수계 환경인 임진강 지역에 대한 채집이 불가능하여 주로 작은 지천의 웅덩이와 호수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판단된다.한편 한국 고유종은 얼룩동사리, 몰개, 왜매치, 치리, 묵납자루 등 5종이 출현하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10여 년 동안 민통선 북방 지역의 농토를 많이 이용하게 되어 시설 구축으로 인한 하상 구조의 변형, 농업 용수의 사용으로 비무장지대와 그 인접 지역은 생태학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통일을 대비하는 차원에 서도 의미심장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철조망이 겹겹이 싸여 있어 사람은 물론 야생동물도 오갈 수 없다. 우리나라는 반도 국가이기 때문에 남방계 생물과 북방계 생물이 오가는 허리 부분을 가로막은 채 약 50여 년 간 격리하고 있다는 점은 생물지리학적 특성이나 생물의 이동 성향을 감안할 때 생태계 연구 대상지로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지역이다.
동해안 지역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은 대부분 어류상이 빈약하고 한반도 고유어종의 분포가 적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동해로 유입되는 각 하천은 유로 길이가 서해나 남해로 유입되는 강에 비해 짧고 하천의 형태가 중류역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 또한 하류역은 중류역의 특징을 지닌 채 바다로 유입된다. 이러한 원인으로 어류상이 단순하며 한반도 고유종의 구성비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묵장어는 서해와 남해로 유입되는 하천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배봉천 하류역에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조사에서는 배봉천 하류인 명파리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인 14개체가 출현하였다. 금강모치는 고성남강 지류인 사천리 고진동 계곡에서 100개체로 다량 출현하였다. 남한에서 금강모치가 동해로 유입되는 수계에 분포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곳이므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서식지 보호를 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버들가지는 송현천과 서천리 고진동 계곡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가 출현하였다. 남한에 있어 버들가지의 분포는 이들 민통선 안이 유일한 서식지이므로 종 자체를 잘 보호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동해안 지역에서 금강모치, 산천어, 버들가지가 다량 서식하는 고성남강지류인 사천리 고진동 계곡, 송현천 수역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므로 중요 수역으로 보호를 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묵장어와 둑중개가 분포하는 배봉천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금강모치, 열목어가 서식하는 서화천과 인북천 상류역으로 서화면 대곡리와 부연리 계곡 또한 인근 지역인 양구 수입천 상류역 계류역이 자연성이 매우 잘 보존된 북한강 상류역의 대표적인 어류상을 나타내므로 중요한 장소로 생각된다. 어류상이 다양하며 다묵장어, 버들개, 묵납자루가 다량 서식하는 김화 남대천 수역인 도창리와 토성리 일대의 수역이 보호를 위해 중요한 곳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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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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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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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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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묵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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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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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목어
중서부 내륙 지역
출현한 어종은 총 52종이 출현하여 출현어종이 다양하였다. 52종 중 일차담수어는 40종(76.9%), 이차담수어는 1종(1.9%), 주연성담수어는 11종(21.1%)으로 일차담수어가 매우 우세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는 임진강과 한강 상류역 산간 계류가 조사 지점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한반도 고유종은 금강모치, 묵납자루,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가는돌고기, 쉬리, 몰개, 긴몰개, 돌마자, 배가사리, 새코미꾸리, 참종개, 눈동자개, 미유기, 퉁가리, 꺽지, 얼룩동사리 등 170종(32.7%) 출현하였다. 일반적으로 한반도고유종의 존재는 해당 지역의 생물상을 특징 짓는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고유종의 구성비가 다소 낮았는데 이는 조사 지점에 소규모 산간계류를 중심으로 하여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며 한강과 임진강 수계의 전반적인 어류상 특징을 파악하는데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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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납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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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납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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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납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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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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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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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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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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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코미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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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종개
서해안 지역
일반적으로 하천의 규모가 매우 적고 수량이 빈약하며 농수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업으로 인하여 인가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고 있는 상태이다. 출현한 어종은 총 14종으로 어류상이 빈약하였다. 일차담수어는 9종(64.3%), 이차담수어는 1종(7.1%), 주연성담수어는 4종(28.6%)으로 일차담수어가 우세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한반도 고유종은 출현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어류상 특징은 서해안 및 도서 지방의 소규모 하천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상황으로 생각된다. 붕어가 가장 많은 지점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였다.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은 대부분 어류상이 빈약하고 한반도 고유어종의 분포가 적은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동해로 유입되는 각 하천은 유로 길이가 서해나 남해로 유입되는 강에 비해 짧고 하천의 형태가 중류역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 또한 하류역은 중류역의 특징을 지닌 채 바다로 유입된다. 이러한 원인으로 어류상이 단순하며 한반도 고유종의 구성비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묵장어는 서해와 남해로 유입되는 하천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배봉천 하류역에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조사에서는 배봉천 하류인 명파리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인 14개체가 출현하였다. 금강모치는 고성남강 지류인 사천리 고진동 계곡에서 100개체로 다량 출현하였다. 남한에서 금강모치가 동해로 유입되는 수계에 분포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곳이므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서식지 보호를 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버들가지는 송현천과 서천리 고진동 계곡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가 출현하였다. 남한에 있어 버들가지의 분포는 이들 민통선 안이 유일한 서식지이므로 종 자체를 잘 보호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동해안 지역에서 금강모치, 산천어, 버들가지가 다량 서식하는 고성남강지류인 사천리 고진동 계곡, 송현천 수역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므로 중요 수역으로 보호를 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묵장어와 둑중개가 분포하는 배봉천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금강모치, 열목어가 서식하는 서화천과 인북천 상류역으로 서화면 대곡리와 부연리 계곡 또한 인근 지역인 양구 수입천 상류역 계류역이 자연성이 매우 잘 보존된 북한강 상류역의 대표적인 어류상을 나타내므로 중요한 장소로 생각된다. 어류상이 다양하며 다묵장어, 버들개, 묵납자루가 다량 서식하는 김화 남대천 수역인 도창리와 토성리 일대의 수역이 보호를 위해 중요한 곳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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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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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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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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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묵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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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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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목어
출현한 어종은 총 52종이 출현하여 출현어종이 다양하였다. 52종 중 일차담수어는 40종(76.9%), 이차담수어는 1종(1.9%), 주연성담수어는 11종(21.1%)으로 일차담수어가 매우 우세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는 임진강과 한강 상류역 산간 계류가 조사 지점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한반도 고유종은 금강모치, 묵납자루,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가는돌고기, 쉬리, 몰개, 긴몰개, 돌마자, 배가사리, 새코미꾸리, 참종개, 눈동자개, 미유기, 퉁가리, 꺽지, 얼룩동사리 등 170종(32.7%) 출현하였다. 일반적으로 한반도고유종의 존재는 해당 지역의 생물상을 특징 짓는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고유종의 구성비가 다소 낮았는데 이는 조사 지점에 소규모 산간계류를 중심으로 하여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며 한강과 임진강 수계의 전반적인 어류상 특징을 파악하는데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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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납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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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납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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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납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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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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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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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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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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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코미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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