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현황 및 생태적 특징> 유라시아 대륙의 아한대로부터 한대 지역에 걸쳐 번식하며, 우리나라에는 부산 을숙도, 창원 주남저수지, 파주 등지에 도래한다. 월동지에서는 해안, 간척지, 농경지, 소택지 등 습지와 물가에서 생활한다. 몸 색깔은 머리와 뒷목은 어두운 갈색이며 아랫목은 흐린 갈색이다. 어깨 사이와 어깨깃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으로 ,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흐린 색이다. 등, 허리 위꼬리 덮깃은 우중충한 갈색이며, 위꼬리 덮깃의 옆과 끝부분은 흰색이다. 아침과 저녁에는 무리를 이루어 농경지와 초지에서 머리를 땅으로 향한 채 채식한다. 먹이는 밀과 보리의 푸른 잎, 낟알, 잡초의 잎, 줄기, 열매 등 식물성을 먹는다. 둥지는 건조한 곳, 물이 빠진 곳, 서리가 낀 언덕 위, 특히 수컷이 망을 볼 수 있는 곳에 만든다. 알은 4~5개 정도 낳는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우리 나라 등의 월동지에서는 해안, 간척지,농경지, 소택지 등 습지와 물가에서 생활하므로 자연적인 습지를 원형대로 보존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습지 주변에 이들이 곡식 낟알과 푸른 잎 등 먹이를 취할 수 있는 농경지가 확보되어야 하며, 인간의 지나친 간섭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