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조류 전문가 우한정 박사 인터뷰
- 조류 전문가 우한정 박사
이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되는, 넓은 습지와 초원이 펼쳐져 있는 지역으로서 물새류, 도요류, 두루미류, 맹금류 등이 골고루 살고 있는 지역이다. 군인과 영농자 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조류의 좋은 서식조건을 갖추고 있다.천연기념물인 독수리, 흰꼬리수리, 두루미, 재두루미, 개리 등과 보호대상종인 뜸부기 등이 풍부하다. 이 곳은 많은 유수지(작은 연못)가 있고, 다른 지역에 비하여 개발이 적은 지역으로서 각종 생물이 서식하고 생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다.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의 기러기류와 오리류의 군집, 임진교 밑의 재갈매기 집단 서식지, 장단반도 부근 갈대밭의 개개비, 습지의 재두루미와 개리 무리는 의의가 크다.
동해안 지역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46종이다. 우점종은 흰빰검둥오리, 괭이갈매기였으며 습지대인 화진포호를 제외하면 참새, 제비, 직박구리의 순이었다. 관찰종 중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은 큰덤불해오라기,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의 4종이었으며 배봉리에서 쇠뜸부기사촌 1개체가 관찰되었다.
화진포호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한 혹고니 도래지로서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과거 동해안의 청초호, 송지호 등 석호지역에 도래하던 혹고니을 비롯한 큰고니와 고니는 계속된 개발로 인해 월동집단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는 화진포호에만 혹고니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보호관리방안의 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 특히 고니류의 중요한 먹이자원인 호수의 수초류를 비롯한 수생식물에 대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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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빨검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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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배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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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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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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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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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덤불해오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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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조롱이
중동부 산악 지역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51종이다. 우점종은 박새, 쇄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제비, 직박구리, 노랑턱멧새, 멧새, 쇠솔새, 큰부리까마귀, 까치, 때까치, 딱새 등이며 민통선이외의 산림지역에서 나타나는 우점종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물까치의 경우 개체수는 많았지만 두타연과 서화의 2개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이것은 수계주변에 주로 서식하는 습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관찰종 중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은 원앙(도솔산, 적계리), 쇠황조롱이 (적계리), 황조롱이(가칠봉, 서화), 새매(가칠봉), 붉은배새매(두타연), 까막딱다구리(두타연), 새매류(서화, 적계리)의 6종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본 조사지역에서 지뢰지역 등과 같은 접근이 통제된 지역과 조사시간의 제한이 있어 전체적인 조류상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접근가능한 조사지역에서 관찰된 종은 비무장지대 이외의 산림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보다 세밀한 조사를 통해서 보완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 지역에서 원앙과 일부 맹금류가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앞으로 보완조사가 진행될 경우 더 넓은 지역에서 희귀종들이 발견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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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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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머리오목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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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턱멧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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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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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부리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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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막딱다구리
중서부 내륙 지역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109종이다. 우점종은 하계에는 제비, 중대백로, 붉은머리오목눈이, 물까치, 까치, 참새, 멧비둘기, 찌르레기, 꾀꼬리, 직박구리였으며, 동계에는 쇠기러기, 큰기러기, 청둥오리, 재두루미, 두루미, 쑥새, 콩새, 까치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관찰종 중 보호가 필요한 종은 흰날개해오라기, 큰기러기, 흰기러기, 큰고니, 가창오리, 호사비오리, 조롱이, 새매, 독수리, 검독수리, 흰죽지수리, 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흰꼬리수리, 쇠황조롱이, 황조롱이, 검은목두루미,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소쩍새의 총 21종이다. 비무장지대 및 인접지역 조사지역 중 한강하구를 포함하는 서해안권역과 함께 가장 많은 보호종이 도래하는 지역으로 조류서식지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나 향후 통일에 대비한 개발의 수요 또한 매우 높은 지역으로 통일 이전에 효과적인 보전대책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개발위협과 서식지 파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국내최대집단이 월동하는 지역으로 매년 각 종별로 250~4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으며 통과시기에는 일본의 이즈미에서 월동하는 집단이 중간기착하고 있다. 두루미류는 DMZ 내에서 잠을 잔 후 오전에 주변의 논으로 날아서 나오는데 기상조건이나 방해요인에 따라 오후까지 계속해서 날아서 농경지로 이동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주로 이용하는 농경지는 아이스크림고지 주변과 대마리지역이며 이지역이 훼손될 경우 월동집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조류 중 최우점종이며 보호가 필요한 종은 쇠기러기와 큰기러기이며 쇠기러기의 경우 국내 최대집단이 도래하는 지역으로 특히 도래초기인 11-12월에 한국에 도래하는 대부분의 집단이 머물다가 먹이의 감소와 추위로 인해 12-1월에는 많은 수가 서해안의 간척지와 주요 강하구로 이동하며 개체수가 감소한다. 또한 기러기류는 상황에 따라 한강하구와 임진강지역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두 지역을 연계한 보호관리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철원지역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맹금류가 도래하는 지역으로 보호필요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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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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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르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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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두루미
서해안 지역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106종이다. 우점종은 하계에는 백로류(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등)이며, 동계에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개리,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흰죽지, 황오리, 고방오리, 민물도요, 개뀡으로 나타났다. 보호가 필요한 종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흰날개해오라기, 고니, 큰고니, 큰기러기, 개리, 가창오리, 조롱이, 새매, 붉은배새매, 독수리, 흰죽지수리, 큰말똥가리, 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흰꼬리수리, 참수리, 새홀리기, 재두루미, 두루미, 황새의 22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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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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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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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도요
도서 지역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128종 및 아종이며, 비무장지대 및 인접지역의 총 5개 조사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종이 도래하는 지역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위치가 조류이동경로상의 중요한 위치에 있고 조사시기가 통과철새의 이동이 활발한 4-5월을 선택하여 실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내륙의 산림지역에 비해 현저히 많은 집단과 다양한 종이 통과하는 곳으로 철새의 이동경로상 중간기착지로서 중요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46종이다. 우점종은 흰빰검둥오리, 괭이갈매기였으며 습지대인 화진포호를 제외하면 참새, 제비, 직박구리의 순이었다. 관찰종 중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은 큰덤불해오라기,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의 4종이었으며 배봉리에서 쇠뜸부기사촌 1개체가 관찰되었다.
화진포호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한 혹고니 도래지로서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과거 동해안의 청초호, 송지호 등 석호지역에 도래하던 혹고니을 비롯한 큰고니와 고니는 계속된 개발로 인해 월동집단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는 화진포호에만 혹고니가 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보호관리방안의 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 특히 고니류의 중요한 먹이자원인 호수의 수초류를 비롯한 수생식물에 대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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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빨검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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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배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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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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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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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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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덤불해오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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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조롱이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51종이다. 우점종은 박새, 쇄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제비, 직박구리, 노랑턱멧새, 멧새, 쇠솔새, 큰부리까마귀, 까치, 때까치, 딱새 등이며 민통선이외의 산림지역에서 나타나는 우점종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물까치의 경우 개체수는 많았지만 두타연과 서화의 2개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이것은 수계주변에 주로 서식하는 습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관찰종 중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은 원앙(도솔산, 적계리), 쇠황조롱이 (적계리), 황조롱이(가칠봉, 서화), 새매(가칠봉), 붉은배새매(두타연), 까막딱다구리(두타연), 새매류(서화, 적계리)의 6종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본 조사지역에서 지뢰지역 등과 같은 접근이 통제된 지역과 조사시간의 제한이 있어 전체적인 조류상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접근가능한 조사지역에서 관찰된 종은 비무장지대 이외의 산림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보다 세밀한 조사를 통해서 보완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 지역에서 원앙과 일부 맹금류가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앞으로 보완조사가 진행될 경우 더 넓은 지역에서 희귀종들이 발견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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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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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머리오목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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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턱멧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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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부리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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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막딱다구리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109종이다. 우점종은 하계에는 제비, 중대백로, 붉은머리오목눈이, 물까치, 까치, 참새, 멧비둘기, 찌르레기, 꾀꼬리, 직박구리였으며, 동계에는 쇠기러기, 큰기러기, 청둥오리, 재두루미, 두루미, 쑥새, 콩새, 까치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관찰종 중 보호가 필요한 종은 흰날개해오라기, 큰기러기, 흰기러기, 큰고니, 가창오리, 호사비오리, 조롱이, 새매, 독수리, 검독수리, 흰죽지수리, 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흰꼬리수리, 쇠황조롱이, 황조롱이, 검은목두루미,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소쩍새의 총 21종이다. 비무장지대 및 인접지역 조사지역 중 한강하구를 포함하는 서해안권역과 함께 가장 많은 보호종이 도래하는 지역으로 조류서식지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나 향후 통일에 대비한 개발의 수요 또한 매우 높은 지역으로 통일 이전에 효과적인 보전대책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개발위협과 서식지 파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국내최대집단이 월동하는 지역으로 매년 각 종별로 250~4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으며 통과시기에는 일본의 이즈미에서 월동하는 집단이 중간기착하고 있다. 두루미류는 DMZ 내에서 잠을 잔 후 오전에 주변의 논으로 날아서 나오는데 기상조건이나 방해요인에 따라 오후까지 계속해서 날아서 농경지로 이동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주로 이용하는 농경지는 아이스크림고지 주변과 대마리지역이며 이지역이 훼손될 경우 월동집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조류 중 최우점종이며 보호가 필요한 종은 쇠기러기와 큰기러기이며 쇠기러기의 경우 국내 최대집단이 도래하는 지역으로 특히 도래초기인 11-12월에 한국에 도래하는 대부분의 집단이 머물다가 먹이의 감소와 추위로 인해 12-1월에는 많은 수가 서해안의 간척지와 주요 강하구로 이동하며 개체수가 감소한다. 또한 기러기류는 상황에 따라 한강하구와 임진강지역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두 지역을 연계한 보호관리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철원지역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맹금류가 도래하는 지역으로 보호필요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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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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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르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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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두루미
이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된 종은 총 106종이다. 우점종은 하계에는 백로류(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등)이며, 동계에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개리,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흰죽지, 황오리, 고방오리, 민물도요, 개뀡으로 나타났다. 보호가 필요한 종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흰날개해오라기, 고니, 큰고니, 큰기러기, 개리, 가창오리, 조롱이, 새매, 붉은배새매, 독수리, 흰죽지수리, 큰말똥가리, 털발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흰꼬리수리, 참수리, 새홀리기, 재두루미, 두루미, 황새의 22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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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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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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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