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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및 생태적 특징>

한국 ·중국 ·시베리아 남동부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논이나 초원 및 숲속의 물가에 서식하며 주로 개구리와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몸길이 60∼90 cm이다. 몸은 길고 원통 모양이며, 꼬리도 가늘고 길며 꼬리밑판이 쌍을 이루고 있다. 머리는 길고 목부분보다 현저하게 크다. 등면은 연한 갈색 또는 황갈색 ·적갈색이며, 등중앙선에 등황색의 세로줄이 있다. 세로줄은 개체에 따라 4줄로 배열되었으며, 주위가 흑색으로 싸인 눈 모양의 무늬가 있다.

머리에 ∧자 모양의 흑색 무늬가 있고, 목부분을 지나는 흑색 줄무늬가 있다. 배쪽은 등황색 또는 적갈색이고 각 배판에는 사각형의 흑색 무늬가 1개 또는 1쌍씩 있다. 꼬리의 등면에 4개의 흑색 세로줄이 있고 배쪽에는 1개의 세로줄이 있다. 주둥이 끝은 둥글고, 콧구멍은 앞코판 뒷가장자리에 뚫려 있으며 뒤코판은 앞코판보다 크다.

눈은 작고 안전판은 1개로서 작으며 안전하판이 없다. 몸통의 비늘은 목부분에서 보통 23줄이고 몸통의 대부분은 21줄이며 항문 근처에서는 17 또는 19줄로 되어 있다. 배판은 154∼200개이지만 변이가 많다. 꼬리밑판은 47∼67개이다. 비늘은 매끈하며 등면 비늘줄에 약한 융기가 나타난 개체도 있다. 독이 없고 8월 말에 12∼16마리의 새끼뱀을 난태생(卵胎生)한다.

내용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