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생태적 특징>
구북구계에 속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북부, 몽고,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몸 길이가 길며, 다리가 짧고, 보통 피부의 융기가 조밀하다. 5월경 산란기가 시작되면 연못이나 논 주위에 모여들어 집단을 이루어 산란을 하고, 산란장소를 변경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알의 형태는 다른 양서류와 달리 끈 모양으로 두 줄로 산란하며 한 번에 1,000 정도의 알을 낳는다. 동면기에는 땅 속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연령과 개체에 따라 체색의 변이가 심하며 두장은 두폭보다 짧고 주둥이 끝은 둥글다. 산란을 하고 나면 다시 땅 속에 들어갔다가, 여름이 되면 나와서 활동하기도 한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두꺼비의 독은 귀밑샘에서 분비되는 Bufotarin, Bufonin, Bufogin 등으로 다른 개구리류에 주입하면 상당한 독성을 나타내고 있어 강장제, 흥분제 등 의약용으로 사용되면서 남획되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약용에 의한 남획을 금지해야 하며, 산란 장소를 바꾸지 않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산란 장소는 절대적으로 보호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