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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및 생태적 특징>

한국 ·일본 ·중국 ·우수리 ·아무르 ·몽골 등지에서 널리 번식하고, 중국 남부 ·필리핀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반도 ·보르네오 ·자바 ·뉴기니 등지에서 월동한다.

몸길이 약 29cm이다. 주로 야행성이며 어두워질 무렵에 공중포식하는 행동을 볼 수 있다. 긴 날개와 꽁지, 그리고 창살과 같은 빠른 비행 등이 특징적이다. 암수의 일반적인 몸빛깔은 흑갈색이며 회갈색의 세로무늬 ·반점 및 벌레먹은 모양의 무늬 등이 있다. 수컷은 멱에 눈에 띄는 백색 반문과 일부 첫째날개깃의 중앙부분과 바깥꽁지깃 끝 부근에 흰 반점이 있다. 암컷은 날개와 꽁지에 흰 반문이 없고 멱에는 흰색 대신에 적갈색 반문이 있다.

소림(疎林)과 산림에 산다. 평지 ·산록의 개활침엽수림 또는 혼효림에 사는 흔한 여름새이다. 낮에는 어두운 숲속이나 우거진 나뭇가지에 의지하여 가지와 같은 방향으로 가슴을 꼭 붙이고 있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 새인지 나뭇가지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적응되어 있다.

포란 중에는 의상(擬傷)행동을 한다. 침엽수와 혼효림 내 풀 사이의 땅위 공지에 산란한다. 5∼8월에 한배에 2개의 흰 알을 낳는다. 포란기간은 약 19일이고, 나방 ·딱정벌레 ·물매미 ·벌 ·메뚜기 등을 먹는다.

내용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