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생태적 특징>
구북구계에 속하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구렁이는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뱀 중에서 가장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두가지 형태의 구렁이가 발견되는데, 한 종을 먹구렁이(Black type rat snake)라고 하며, 다른 한 종을 황구렁이(Yellow type rat snake)라고 한다. 식성 조사 결과 월별로 차이는 있으나 주된 먹이는 포유류, 조류, 양서류이다. 특히 조류의 번식기인 5월에는 포유류 57%, 조류 43%였고, 6월은 포유류 83%, 양서류 17%였고, 7~10월은 포유류 100%뿐이었다. 구렁이의 먹이를 총계한 결과 설치류 86%, 참새 11%, 개구리 3%로서 농사에 해를 주는 참새, 설치류를 구제해 줌으로써 그 역할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환경부 지정 보호대상종으로 그 서식지가 주로 민가 부근이기 때문에 남획으로 인하여 매년 그 수가 격감되어 멸종위기에 처해진 종이다. 그러므로 종 보존을 위해서 남획에 의한 종의 감소를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