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생태적 특징>
몸은 진한 갈색이고 앞뒤 양다리는 색이 연하다. 뒷다리에는 흑색띠 모양의 무늬가 가늘게 여러 개가 있는데 넓적다리는 7~8줄, 정강이에는 6~8줄이 있다. 고막은 원형이며 눈지름의 2/3보다 작다. 흡사 산개구리의 유생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사하지만, 산개구리에 비해 체구가 작으며 체형이 전체적으로 유선형이다. 성체가 되면 크키가 20~25mm 정도가 된다. 한국에서 남서부에서는 산지, 북부에서는 평지의 습지 부근에 서식하며 집단을 이루어 생활한다. 아무르산개구리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학술상 귀중한 가치가 있는 종이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아무르산개구리는 주 서식처가 논과 저습지이므로 저습지의 유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활동기에는 집단으로 모여 생활하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다. 따라서 이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저습지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