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생태적 특징>
구북구계에 속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번식기가 되면 많은 개체가 물이 얕게 고인 논 같은 곳에 암수가 포접한 채로 지름 20cm가 되는 커다란 알 덩어리를 산란한다. 산란기는 보통 5월경이며, 알 덩어리 한개에는 보통 1.6~1.8mm의 알 1,000 여개가 들어 있다. 알 덩어리는 접착성이 없으며, 다른 물체에 부착하지 않고 그대로 물 속에 잠겨 있으면서 부화한다. 한국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참개구리는 암수의 색채가 다르며 암컷이 크다. 수컷은 녹색 바탕이며 주둥이 끝에서 항문까지 등면 중앙으로 명확한 담청색 또는 담등색의 선이 있다. 식성은 잘 조사되어 있으며, 인시목(12.8%), 초시목(36,39%), 반시목(8.87%), 쌍시목(5.67%), 직시목(2.4%) 등이며, 나머지는 곤충류와 거미, 지네 등이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주로 물 속이나 물가 주변의 논 등지에 서식하고 있고, 농약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무미류 중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었으나 무분별한 농약의 사용으로 점차 그 개체군이 줄어들고 있는 종이다. 농약의 사용을 자제하고 서식처인 농경지의 감소를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