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현황 및 생태적 특징> 중국 만주지방에서부터 타이완, 일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이나 도서지방을 제외한 내륙지방의 경작지 부근, 산림과 구릉, 농가부근의 작은 숲 등에서 번식하는 드문 여름새이다. 몸길이는 28㎝인 성조는 배면이 암회색이고 하면은 백색이며 가슴과 옆구리는 분홍색을 띤다. 머리꼭대기부터 위꼬리덮깃까지 청색을 띤 어두운 회색이다. 대표적인 먹이로는 개구리를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도 먹는다. 둥우리는 참나무류와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가지 위에 만들고, 내부에는 나뭇잎을 깐다. 산란기는 5월이고 알은 흰색으로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시식하던 종이었으나, 과다한 농약 살포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흔했던 광름과 같은 중부지역에서도 매우 희귀한 여름새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농약 등으로부터의 보호대책이 꼭 수립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