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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및 생태적 특징>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종으로 야산의 중턱 이하 곧, 산기슭이나 강기슭, 버들밭, 억새가 무성한 황무지, 풀숲 등에서 살며 계절에 따라 사는 장소를 옮긴다. 몸집은 작으나 긴다리를 가지고 있다. 고라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암수 다같이 뿔이 없고 위턱에 뻐드렁니처럼 생긴 송곳니가 길게 나와 있다는 것이다. 고라니는 초식성으로 나뭇잎, 새싹, 풀 등을 먹는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는 송곳니를 이용해 풀뿌리나 나무 뿌리를 캐 먹기도 한다. 고라니의 발정기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이며, 임신기간은 약 6개월로 5월경에 보통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고라니는 IUCN의 Red data book에 등록되어 있는 국제적 중요종임 장단반도 갈대밭지역에서 주로 번식한다.  <서식처 확보를 위한 배려사항> 물를 좋아하여 하루에 보통 두 번은 물가에서 물을 먹고 헤엄도 치므로, 고라니 서식처 조성 및 보호에서 계곡이나 연못 등의 수공간 확보는 아주 중요하다. 또한 고라니의 서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 인자는 겨울먹이와 서식처 및 피난처로 이용할 수 있는 식생 구조이므로, 산림 내 또는 주변에 이러한 식생 구조의 조성 및 분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