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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군사분계선 걸어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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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일
2007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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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이 2일 오전 9시경 국가원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통과했다.

청와대를 출발한 지 1시간여 만에 군사분계선 30m 지점에서 하차한 노 대통령은 “이 걸음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민족의 고통을 해소하고, 고통을 넘어서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권양숙 여사와 함께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 앞에서 “이 자리에 선 심경이 착잡하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이 선이 우리 민족을 갈라 놓은 장벽이다. 이 장벽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아왔고 또 발전이 정지되어 왔다”며 먼저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다행히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수고를 많이 해서 이 선을 넘어가고 넘어왔다.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간다.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은 지워지고 장벽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군사분계선 북쪽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인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비롯 이상관 황해북도 인민위원장, 김일근 개성시 인민위원장 등이 영접을 나와 환영했다.


<자료출처>국정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