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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인사들, 15일 DMZ통과 개성방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6월 7일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모리스 스트롱 유엔사무총장 대북특사 등 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오는 15일 비무장지대(DMZ)를 통해 육로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외국인들이 DMZ를 거쳐 북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WEF) 한국사무소는 6일 “이달 13일과 1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WEF 아시아 원탁회의에 참석하는 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오는 15일 육로를 이용, DMZ를 통과해 북한 개성공단을 시찰한다”고 밝혔다.
WEF 한국사무소는 모리스 스트롱 유엔사무총장 대북특사 이외에도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 마거릿 윌슨 스카브로 회장, 줄리언 센 차이나항공정유회사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개성공단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초 다보스포럼을 개최하는 WEF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민간단체이다.
WEF 한국사무소의 여현덕 소장은 “6·15 공동선언 4주년을 맞는 15일 한반도 분단을 체험하고 남북 간 경제협력 모델인 개성공단의 외국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WEF는 13일과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지낸 호세 마리아 피게레스 WEF 의장, 남바르 엥바야르 몽골 총리, 토니 탄 켕얌 싱가포르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조선일보 200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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