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아군에게 발견된 제3땅굴은 문산까지의 거리가 12km, 서울까지의 거리는 52km지점에 있다.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로 1시간당 무장군인 1만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당시 북한의 남침야욕이 얼마나 강했는가를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이지만, 재향군인회 안보 관광사업부 또는 재향군인회 임진각영업소에 개인 및 단체 관광신청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