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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생태 숨은그림 ‘복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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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생태 숨은그림 ‘복원’
[속보, 사회] 2003년 12월 08일 (월) 21:36

[한겨레] 식생상태 우수…멸종위기등 67종
분단 이후 반세기 동안 파괴에서 복원으로 자연 변화를 해온 비무장지대(DMZ) 남쪽의 생태지도가
처음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환경부는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비무장지대에 대한 자연환경조사 70여건의 결과를 모아
정리·분석한 ‘비무장지대 일원 생태조사 결과 종합보고서’를 8일 펴냈다.

국립환경연구원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의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 15명이 2년반 동안 참여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시기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서로 독립적으로 진행된 각각의 조사 결과들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비무장지대 남쪽 지역 자연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해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조사가 가능한 남쪽 지역의 17.6%가 자연환경현황 1등급, 33.1%는 2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식생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남방한계선에서 5~20㎞ 구간인 민통선지역까지 포함해 모두 2716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
는데, 이는 남한의 전체 생물종 2만7천여종의 1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는 환경부가 법으로 지정한 멸종위기·보호종 67종도 포함돼 있다. 종류별로는 조류가
검독수리 매 저어새 혹고니 등 9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44종으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는 수달
산양 대륙목도리담비(사진) 사향노루 4종의 멸종위기종과 함께 모두 6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양서
·파충류 중에서는 구렁이 까치살모사 금개구리 등 5종, 어류는 묵납자루 두우쟁이 등 3종, 식물은
깽깽이풀(사진) 매화마름 고란초 솔나리 등 9종이 조사됐다.

보고서 총괄책임자인 채병수 박사(국립환경연구원)는 “비록 비무장지대 남쪽만 접근한 절반의
보고서이지만 통일시대에 대비한 기초자료가 완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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