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문화의전당 '평화 뮤직·포럼' 추진…"대표 브랜드 사업 성장 기대"
10월15~17일 사흘 개최
경기도의 대표 국제 음악제가 오는 10월 DMZ에서 처음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27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DMZ에서 음악회와 평화포럼을 곁들인 '경기 DMZ 평화 뮤직& 포럼'을 연다"며 "경기도형 국제 음악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포럼을 겸한 음악제"라며 올해는 '꿈'을 부제로 10월15~17일 3일동안 매일 다른 주제의 포럼을 진행하고 그 주제에 맞는 음악을 선곡한 음악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는 통영국제음악제나 대관령국제음악제가 국내외 단체나 음악가의 초청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덧붙였다.
분단이 가져온 평화·생명의 상징인 DMZ를 무한 가능성과 미래를 향한 '꿈'의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평화콘서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경기도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성장할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 음악가와 함께하는 고품격 음악회와 국제평화포럼으로 DMZ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음악감독과 포럼 감독, 무대연출 감독 등을 섭외해 좀더 구체적인 음악회의 형식과 내용을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전당은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으로 경기도민 모두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Peace & Piano Festival Ⅲ와 광복 70주년 기념 페스티벌, 경기실내악축제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의 향연' 등을 선보인다.
또한 경기도립예술단의 역량과 레퍼토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유망신진예술가 인큐베이팅 문화 나눔 프로그램 등 주민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도 펼친다.
정 사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을 기반으로 경기도립예술단과 세계적인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도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천일보/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