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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드롬 만든 경기도 지원정책 [경인일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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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2주새 박스오피스 1위 '워낭소리' 290만명 기록 깰 수도 DMZ영화제 제작·홍보·배급 지원 다양성영화 100억대 펀드 기대감
경기도가 제작 지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진모영, 제작·아거스필름)'가 한국다큐멘터리의 최다 관객기록인 3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립영화(다양성) 개봉사상 최단기간인 2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경기도가 다양성영화(다큐·독립영화)의 메카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성 영화인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신드롬이 무엇을 통해 가능했는지에 관한 분석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 '한국다큐 최다 관객기록'

='님아…'는 (사)DMZ국제다큐영화제가 매년 영화제 기간에 운영해 온 DMZ프로젝트마켓서 제작 지원한 대표적 성과다.
DMZ영화제측은 흥행가능성을 보고 영화제협력사인 '(주)대명문화공장'을 투자 및 배급사로 매칭시켜 줘 1억원 전액 투자를 이끌어냈고, 배급과 홍보 마케팅비 3억원까지 투자하도록 했다.
이어 '님아…'는 제6회 DMZ영화제 국내경쟁작에 초청돼 영화제 사상 2회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개봉 특별시사회까지 개최하는 등 공을 들였고, DMZ영화제가 키워낸 대표적인 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총력을 집중, 흥행의 불씨를 댕겼다.
'님아…'는 개봉 당일(11월 27일) 186개관을 시작으로 5일 만에 200개를 넘겼고, 지난 9일 300개를 돌파했다. 상영 횟수도 개봉일 509회에서 최다 1천417회로 늘어났고, 개봉 2주 만에 465개관으로 확대됐다.
전국 스크린 400개 이상을 잡고 있는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소더스:신들과 왕들'과 '인터스텔라' 단 두 개뿐인 점에 비추어 봐도 대단한 성과이다.
'님아…'는 지난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만5천609명(누적 관객수 42만11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14일까지 105만여명이 관람, 지난 2008년 290만명을 동원한 '워낭소리'의 한국다큐 최다 관객기록을 재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님아창투…다양성 펀드 100억원 조성'

=다큐 '님아…'는 다양성 영화(다큐·독립영화)의 메카를 꿈꾸는 경기도 문화정책의 성과다. 도는 2009년부터 DMZ영화제 '프로젝트마켓'과 경기다양성영화 개봉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3년 다큐 10편에 3억원, 2014년 14편에 3억2천500만원을 선투자했다.
다큐 '님아…'는 기획개발에서 투자, 배급, 홍보까지 연계한 원스톱 지원작으로, 다큐산업의 순환구조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MZ영화제 이미지 전환을 위한 킬러콘텐츠 역할을 하며 천문학적인 직간접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DMZ영화제와 협력사간 공동협력 성공사례인 만큼 (주)대명문화공장이 투자·배급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향후 다큐제작지원 공동협약을 추진하고, 다양성 영화 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경기님아창투' 다양성펀드(경기도 20억원, 대명문화공장 50억원, 영화발전기금 30억원) 조성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사)DMZ국제다큐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도 하락세에 접어든 반면 다큐 '님아…'는 관객 입소문으로 다양한 관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워낭소리' 290만명의 기록을 갈아치우기에 충분하다"며 "경기도 주도하에 다양성 영화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키 위해 100억원 규모의 가칭 '경기님아창투' 펀드를 조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