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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와 DMZ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 2종 등 1,000여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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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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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와 DMZ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 2종 등 1,000여종 발견

- 국내 미기록 종 처진미꾸리광이(식물), 고등균류(Galerina hypnorum (Schrank) Kuhner) 1종과 뜸부기 등 천연기념물 6종, 멸종위기종 8종 등 다양한

- 물결부전나비 등 남방계종과 단풍잎돼지풀 등 귀화식물 빠르게 확산

□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은 국내 유용생물다양성자원의 발굴과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강화도와 비무장지대(DMZ, 교동도 등) 공동조사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처진미꾸리광이(식물)와  Galerina hypnorum (Schrank) Kühner(고등균류) 등 2종이 발굴되는 등 1,000여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생물다양성자원이 발견됐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뜸부기,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 6종과 가창오리,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종 6종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귀화식물 91분류군과 남방계 나비인 물결부전나비가 최초로 확인되어 학계의 관심이 예상된다. 

 ○ 이번 조사는 지난 5월과 9월 각각 4박 5일씩 강화도와 석모도, 교동도, 볼음도 등 DMZ지역을 포함하여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 이번 조사 참여기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의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委員長 : 金暎湜, 국립중앙과학관장)네트워크의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경희대학교자연사박물관,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water 연구원 등 25개기관, 50여명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식생, 식물,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고등균류, 해양생물, 거미, 고생물 등 11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 조사결과 조류분야에서는 110종이 관찰되었다.

  - 천연기념물 6종 : 노랑부리백로(제361호), 새매(제323-4호), 원앙(제327호), 저어새(제205-1호), 황조롱이(제323-8호), 뜸부기(446호)

  - 멸종위기종 1급 2종 :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 멸종위기종 2급 6종 : 가창오리, 검은머리갈매기, 물수리, 벌매, 새홀리기, 알락꼬리마도요

    ※ 조사 기간동안 강화도 일대에서 총 266개체의 저어새 관찰됨

 ○ 식물분류군은 전체 107과 388속 616종 5아속 81변종 11품종 713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 귀화식물은 91분류군이 확인되었는데, 이것은 조사된 전체 분류군중 12.8%에 해당되며, 국화과는 32분류군으로 조사된 귀화식물 중 35.2%를 차지한다. 특히 볼음저수지 주변에서 가시박(Sicyos angulatus L.)과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L.)이, 교동도 화개사에서 화개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나래가막사리(Verbesina alternifolia Britton)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빠른 확산이 우려된다.

  - 국내 미기록종인 처진미꾸리광이(Puccinellia distans (L.) Parl)가 강화지역 해안가 주변 등에서 발견되었다.

  -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매화마름(Ranunclus kazuensis Makino)이 강화도 담수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었다.

 ○ 곤충분야에서는 딱정벌레?나비?파리목 등 총 11목 100여종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또한 남방계 나비인 물결부전나비를 중서부 최북단에서 최초로 발견하였다.

 ○ 해양생물은 저서무척추 동물을 제외하고 20과 30여종이 발견되었다.

 ○ 고등균류는 총 38과 63속 66종 3변종이 조사되었고 이 중 국내미기록종 1종이 확인되었으며, 미기록 종으로 확인된 Galerina hypnorum (Schrank) Kühner는 미국과 유럽, 일본을 포함한 북반구에서 보고된 종인데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 이번 조사결과는 분야별로 논문을 작성하여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영문학술지인 JKN(Journal of Korean Nature)에 수록될 예정이다. 향후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에서 구축하고 있는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www.naris.go.kr)에 DB를 구축하여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 참고로, 2010년은 「세계생물다양성 해」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제17차 총회가 2010년 10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며,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85개국에서 400여 기관 대표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www.naris.go.kr)은 약 160만건의 국내 생물다양성 자원의 DB를 구축하여 국가지식포털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 국내외 포털에 서비스하고 있다.

 ※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는 OECD가 만든 국제기구로 지구의 생물(종)다양성정보를 구축하여 인류의 복지와 미래 발전을 위해 활용체계를 만들 목적으로 설립되었는데, 09년 현재 약 95개 국가(기관)가 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한국은 2001년 5월 정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한국은 09년 11월 현재 약 121만건의 정보를 GBIF에 등록하여 서비스하고 있다.(세계 18위/45개국) 

<자료문의> ☎ 042-601-7989 자연사연구실 백운기 연구관

 

 

<출처 : 11월10일 대한민국 정책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