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기도 DMZ > 새소식

새소식

제목
살신성인의 육군전진부대 수색대대장 이종명대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9월 22일
파일첨부
첨부파일없음
지난 2000년 6월27일 육군 전진부대 수색대대장으로 근무하던 이종명 중령은 후임자인 설동섭 (44ㆍ육사 40기) 중령에게 군사분계선 10여㎙ 앞 DMZ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인수 인계하던 중 설 중령이 지뢰를 밟고 쓰러지자 부하장병들을 물러나게 한 후 혼자 구출하러 접근했다가 다른 지뢰가 터져 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육군은 2004년 9월 20일 발표된 2005년도 육군 대령 진급자 200여명 가운데 육군대학 교관으로 근무 중인 이 중령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상이군인은 근무부적격자로 처리돼 전역하는 게 보통이었으나 이 중령은 신체장애가 교관 활동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아 진급 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 중령의 살신성인이 군내 귀감이 되고, 본인의 근무성적도 좋아 진급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진급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