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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라산 전망대의 육군 전진부대 안보통제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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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전망대는 경의선 공사 전에는 분단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분단과 남북교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있고 우리의 이중적인 안보현실을 실감하는 역사적인 현장이다.

이 곳은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주요 접근로에 위치한 군사적인 요충지.바로 여기가 남북으로 연결된다는 건 그만큼 상징성이 큰 셈이다.이에 따라 이곳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대표적인 안보관광지가 되고 있다. 부시 미국대통령이 다녀간 것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찾는 국빈들은 거의 예외없이 이곳을 방문한다.

겨울에는 관람객이 다소 줄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 500∼600명이 찾는다. 성수기에는 하루 2000∼3000명이 방문한다.이들은 대개 도라산 전망대 뿐아니라 제3땅굴,도라산역,통일촌,임진각 등도 둘러본다.

안보통제실장은 “도라산 전망대는 부대장의 지시에 따라 이번 설에도 일반인의 관람을 허용키로 했다”며 “설날에 관람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그는 또 “미국 중국 일본 뿐아니라 제3국에서 온 사람들도 도라산 전망대를 찾고 있다”며 “미국에서 온 참전용사들 중에는 도라산역 주변에 포로캠프가 있었다며 변화된 모습에 감회에 젖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경의선 공사는 이달안으로 시운전을 한다는 계획에 따라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었다.남측 공사구간에서는 철도공사용 특수차량이 철로위를 오가며 침목사이에 깔린 골재를 다지는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북측에서도 차가운 날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철도 노반공사를 계속하고 있었다.남북의 공사현장에서 서로 다른 점은 북쪽의 경우 장비보다는 동원된 사병이 많았다는 것이다.정소령은 “북측에서도 주변 정세변화와 상관없이 철도 및 도로 연결공사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다.육로공사는 올 5월 완공예정으로 남북 양쪽에서 노반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1986년 도라산 전망대가 설치된 뒤 지금까지 이 곳을 다녀간 사람은 470만여명.작년 한 해 동안에는 33만6000명이 이 곳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서울역에서 하루 세차례 기차가 다니는 도라산역은 민통선 내에 위치한 최북단역.여기서 남방한계선까지는 불과 400m.역 구내에 서면 철책선이 바로 코앞에 보인다.정소령은 기자가 이곳을 떠날 때 “관람객의 표정에서는 남북 분단의 긴장감을 거의 느낄수 없을 정도지만 우리의 경계자세는 한치의 오차도 없다”고 강조했다.도라산 전망대 바로 옆에는 ‘남북은 한가족’이라는 글씨가 씌여진 대형간판이 북측 지역을 향하고 있었다.

여기는 육군 전진부대 안보통제실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