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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새집 달아주는 도연스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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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스님은 강원도 철원군 컨테이너에 암자를 꾸미시고 도연암이란 서각으로 문패를 걸으신 곳에 기거하면서 DMZ 주변 철새 및 야생화 사진을 찍으면서 지내시고 계신분이시다.
목탁 대신 카메라를 잡은 이유에 대해 스님은 “출가자는 언제 어디서 누굴 은사로 출가했느냐가 중요치 않으며 지금 무얼하고 있으며, 제대로 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가 보존해야 할 철새를 촬영해 이에 감동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은 중부전선 최전방 지역에 새집을 달아 주면서 바쁘게 지내시고 계신다. 도연 스님이 이처럼 새집 달아주기에 나선 것은 최근 야생 고양이들이 늘어나 번식하는 새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데다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보 니 둥지를 틀 만한 곳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스님은 그동안 천연기념물 황새, 두루미 등 많은 사진을 찍으시고 또한 사진전도 하시기도 하였다.
도연스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사진과 스님의 이야기를 접할수가 있다.

홈페이지 : www.hellonetiz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