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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사업 정상궤도에 진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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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서 지난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오던 도라산 평화공원조성사업의 군부대 협의결과 “조건부동의”됨으로써 정상추진 궤도에 진입하게 되었다.

□ 도라산 평화공원조성사업은 2002년 2월 20일 한·미 정상의 방문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경의선의 최북단 기차역인 도라산역 주변에 30,000평 규모로 2003년부터 2006년도까지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 정착, 그리고 통일의 열망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와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등 모든 것을 내외국인에게 보여 주려는 경기도 중요 사업의 하나이며, 공원내에는 기념관, 평화의 탑, 광장, 생태연못, 진입교량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경기도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두차례에 걸쳐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하여 협의를 하였으며 관할 군부대에서 는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부동의 통보하였으나 도에서는 손 학규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및 1사단장 군 관계관들을 수차례에 걸쳐 직접 면담하여 공원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군부대의 부동의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여 작전에 지장이 없도 록 대안을 제시하는등의 각고의 정성을 기울인 결과 이번에 『조건부 동의』를 받아낸 것이라고 한다.

□ 주요 동의조건은 ▲공사중은 물론 완공 후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미확인 지뢰지대는 공원조성부지 면적에서 제외하고
▲작전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시설물의 높이는 15미터이하로 제한하며 ▲공원주변에 안전펜스와 CCTV를 설치하여 군 경계병력의 경계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 본 사업이 갖고 있는 중요한 의미는 도라산 평화공원의 예정부지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접경지역중 일반인의 접근이 가능한 최북단에 위치함으로써 남북분단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조성사업의 완료시 기존 임진각, 판문점, 제3땅굴, 도라전망대등 안보관광지와 연계하여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경기도에서는 본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인 군부대 협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용지협의매수, 도시계획 시설결정, 사전환경성검토 및 문화재 지표조사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상반기에는 착공식을 거행함으로써 가급적 최단기간내에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