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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는 3월 6일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독수리에 대해 ‘남북통일기원 독수리송별행사’를 파주시 장단반도에서 개최했다. 

◦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독수리들이 임진강변에 날아와 겨울을 지낸 뒤 다시 몽골 서식지로 무사히 돌아가는 것을 기념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 행사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독수리를 방사하고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서 파주 일원을 세계적인 Eco-city이자 친환경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생태계의 보고이자 우리 민족의 소중한 유산인 DMZ를 지키고 보전하려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으며, 

◦ 경기도는 오는 8월에 ‘세계평화축전’을 임진각 인근에서 개최하여 ‘통일의 전진기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협력 증진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을 역설하였다. 

◦ 이번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유홍준 문화재청장, 박선숙 환경부차관, 유화선 파주시장, 김성만 조류보호협회장, 고은 시인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창공의 독수리처럼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