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렌보임과 조수미가 들려줄 평화의 합창]
[문화저널21 이영경기자]
8월 15일(오후 7시) 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 소프라노 조수미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라 스칼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는 최초의 한국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 등이 함께한다.
바렘보임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본인이 직접 창단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작품을 들려준다. 특히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완성했던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한다.
관계자는 "베토벤 교향곡 제 9번의 4악장이 시작되면 밝음과 기쁨, 환희와 생명의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성악과 기악이 일치되면서 마치 모든 음악이 하나됨을 느끼게 된다.‘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와 같이 연주자, 관객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