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
가치 재조명 위해 '평화포럼' 창설 |
|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분단의 상징이며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DMZ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기 위한 첫 단계로 ‘한국DMZ평화포럼’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포럼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과 소설가 오정희씨 등이 공동대표로 활동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이문항 전 유엔군사령관 정전담당 특별고문의 ‘한반도 DMZ의 평화복원’, 라이너 에펄만 구 동독 국방장관의 ‘군축과 평화’, 김정호 강원발전연구원장의 ‘DMZ를 넘나드는 협력’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열렸다.
이어 이우신 서울대 교수와 김인영 한림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는 DMZ를 평화생명운동의 근거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폭넓은 의견이 교환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포럼 관계자와 국제회의 참석자 등이 서울을 출발해 철원 월정역과 궁예도성, 승리전망대 등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를 둘러보는 행사가 마련됐다.
<자료출처>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