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광복 60주년,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이하여 (사)평화3000은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6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 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우리나라 최북단역인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에서 어린이와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도라산 평화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북화해의 기념비적인 장소이며, 미래에 개성과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를 횡단할 열차의 출발역이 될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에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과 가치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참된 평화와 통일세대로 육성하자는 취지 하에 마련되었다.

서울역에서 경의선 열차를 타고 출발하여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도라산역 내에 있는 국제선 출입국장에서 국제선 열차를 타보는 가상의 유라시아 열차 출국체험을 하게 되며 초청된 인사는 명예역장이 되어 출국수속을 도와주고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심어 줄 것이다.

도라전망대에서는 DMZ를 넘어 개성을 관람하고 평화의 범종을 울리는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철조망 너머 비무장지대가 훤히 보이는 도라산 역사(驛舍)에서는 통일에 대한 가족토론과 함께 평화염원을 담은 미술체험교육행사인 희망의 솟대 만들기가 벌어진다. 가족과 함께 만든 솟대는 도라산역 철로 변에 설치되어 도라산역의 평화와 통일의 상징물이 될 것이며, 참가어린이들에게도 기억으로 남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6.15부터 8.15까지(6월 12일-8월 14일) 매 일요일마다 90명씩 10회에 걸쳐 총 900여명의 어린이들과 동반가족이 참여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복지시설과 공부방 등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특별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 저명인사들이 도라산 1일 명예역장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것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사단법인 평화3000 인터넷 홈페이지(www.peace3000.net)나 행사운영사무국 (02-3142-0280)으로 하면 된다.

출처:연합뉴스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