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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북부 관광휴양 공간으로 효율적 개발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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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경기북부 10개 관광지 정비 및 운영개선방안 연구

향후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여가활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국 여가수요의 약 1/3을 담당하는 경기도에서의 여가공간의 효율적 개발과 이용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10개 관광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휴양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운영의 효율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보고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KRI) 경제사회연구부 김흥식 연구위원은 ‘경기북부 10개 관광지 정비 및 운영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광지 개발현황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정리 문제점을 도출하고, 기 지정된 경기북부 10개 관광지의 정비/보완계획과 향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해야 할 관광지 개발의 기본방향과 운영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자원/시장/주체 등으로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계곡형/산악형/내수면형/문화형/하천형 등 관광지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관광지 정비사업추진전략의 기본방향으로는 새로운 시설도입을 지양하고, 관리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과 대규모 자본투입을 자제하고, 민자유치를 위한 공공투자성격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하여 설정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계곡형 중 장흥관광지는 적극적 개발 및 이용을 위해 전면적 개발이 필요하고, 이용자 수준에서는 지역시장을 겨냥하는 정비/보완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또 내수면형 관광지인 산정호수 관광지 및 문화형인 임진각과 공릉관광지는 전면적인 개발과 전국 및 국제시장을 표적으로 한 정비 및 보완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천형인 대성리 관광지는 부분적 개발과 전국시장 및 국제시장 이용객을 위한 정비/보완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평가결과를 제시했다.

다른 한편으로 이 연구에서는 경기북부 10개 관광지의 활성화방안을 ⅰ) 관광지개발계획 및 제도측면, ii) 개발투자의 촉진측면, iii) 관리운영측면, iv) 자치단체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관광지 특성화 측면에서 각각 제시하고 있다.

먼저 관광지개발계획 및 제도측면에서는 관광지 지정개소의 축소와 관광지 재개발제도의 도입을, 개발투자촉진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에게 조성 계획수립권과 사업시행 권한을 대폭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운영관리 측면에서는 관광지의 관리기능 제고를 위해 도나 군단위 지역별로 광역관리체계가 시급히 구축되어 10개 관광지에 대한 종합홍보서비스와 자원과의 연계개발 및 자원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마지막으로 자치단체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관광지와 인근 관광자원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연구는 향후 전면 시행을 앞둔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관광휴양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경기북부 10개 관광지의 효율적인 정비 및 보완계획과 관광지 활성화방안 제시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수도권 지역주민의 여가수요 충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개발연구원 경제사회연구부 김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