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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최전방기지 캠프보니파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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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관할하는 부대는 전 전선지역 중 유일하게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에서 관장하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곳 기지의 이름은 "캠프보니파스"라 불려지고 있다.

이 캠프의 이름은 처음에는 "키티호크"이였으나 "보니파스"로 명명된 것은 1976년 8월 18일 북한국의 도끼만행사고로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미루나무 절단작업을 지휘하다 사망한 중대장 대위 보니파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는 휴전회담이 한창 진행중이던 1952년 5월, 휴전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장교5명,사병10명으로 창설 되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부대원의 수가 약 1,000여명에 달했으며 현재는 약 500 여명의 한국군과 미군이 합동으로 편성되어 유엔군사령관 작전통제 하에 이곳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경비하는 전초부대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의 역사는 곧 남북분단과 함께 시작된 우리 현대사의 굴곡과 맥을 같이하며 부대창설 이후 9명의 전사자와 수십 명의 부상을 당하는 희생을 치르는 등 고귀한 생명의 피로 이곳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지켜오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의 주요임무는
첫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경비하면서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회담, 외교, 그리고 인도적인 평화활동을 지원하는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둘째,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의 경호 및 지원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셋째, 대성동 자유의 마을의 모든 민정업무를 관장하고 있고, 끝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의 신변보호와 관광안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에서는 한국전선 중 유일하게 241경계초소(OP올렛)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설이후 현재까지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수호의 최 첨병 부대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991년 10월 1일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정부와 유엔군사령부에서는 이곳 장병들의 임무와 역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최전방에서"라는 구호를 부여해줬다. 이곳 기지의 구호는 "최전방에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