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인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노력들은 냉전・탈냉전 시기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시도돼왔고 여전히 의미 있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냉전 시기에 있었던 대표적 제안으로는 1971년 6월 12일의 ‘DMZ의 평화적이용’ 최초 제안(군사정전위원회), 1988년의 ‘DMZ 내 평화시 건설’ 제안(노태우대통령)을 들 수 있습니다.이와 같은 제안들은 탈냉전 시기에 들어오면서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1991년의 ‘DMZ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남북 최초 합의(남북기본합의서)’ 도출,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이후 성사된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2004년 12월개성공단에서의 첫 제품 생산 등이 그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