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캠프 그리브스, 안보관광지 지정 기사입력 2016/06/28 09:47 송고 사전예약·하루 250명→8월부터 당일 매표·3천 명까지 출입 2018년까지 역사공원 등 전시·문화·체험 공간 조성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관심을 끈 경기도 파주 민간인출입통제 선(민통선) 북쪽의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가 안보관광지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1사단과 '캠프 그리브스 안보관광 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 캠프 그리브스 부지 일부를 안보관광지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프 그리브스 위치도 안보관광지는 군사기지 및 시설보호법에 따라 관할 군부대 장이 지정한다. 안보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캠프 그리브스는 오는 8월부터 사전예약 없이 당일 임진각 매표소에서 표 를 구입하면 하루 3천명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인쇄하기 닫기 1의 연합뉴스 2016-06-28http://www.yonhapnews.co.kr/dev/9601000000.html

캠프 그리브스는 민통선 북쪽에 있어 그동안 최소 2∼3일 전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하루 250명으로 출 입 인원이 제한됐다. 도는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군부대에 대체시설을 설치하고 캠프 그리브스 전체 22만5천㎡ 중 11만8 천㎡를 2018년까지 전시·문화·체험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캠프 그리브스 활용사업 기본구상안 도는 355억원을 들여 역사공원과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군부대에는 캠프 그리브스 인근 토지 23만7천㎡를 매입해 훈련장, 숙소, 사격장 등 대체시설을 제공한 다. 2의 연합뉴스 2016-06-28http://www.yonhapnews.co.kr/dev/9601000000.html

캠프 그리브스 전경[연합뉴스 DB] 캠프 그리브스는 6·25 전쟁 직후인 1953년 7월부터 2004년 이라크 파병 때까지 50여 년간 미군이 주 둔하다 반환됐다. 도는 2013년 부지 내 생활관 1개 동을 리모델링해 유스호스텔로 활용하고 있다. 2014년 방문객은 5천771명, 지난해에는 1만1천990명으로 두 배로 증가했으며,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명소가 됐다. 도 관계자는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에 역사공원까지 조성되면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의 연합뉴스 2016-06-28http://www.yonhapnews.co.kr/dev/96010000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