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보 도 일 시

2018. 8. 08(수)

오후 2시


매 수

참고자료

사  진

담당부서 : DMZ정책담당관 DMZ정책팀

과장 : 임순택 (031-8030-26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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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 남상은 (031-8030-2651)

담당 : 이은경 (031-8030-2654) 

‘평화와 분단’에 관한 작가 10인의 시선, 캠프그리브스서 만나다



○ DMZ 평화정거장-예술창작전시 프로그램 8월 11일 개막

- 초청작가 4인, 공모선정 작가 6명(팀) 등 10명(팀)의 작가 참여

○ DMZ와 캠프그리브스의 역사와 공간 특수성을 재해석한 17점의 예술작품 선보여

- 탄약고 프로젝트 #1, 정비고 프로젝트 #1, 미디어 프로젝트 #1, DMZ 평화의 정원 등


최근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10명의 작가들이 DMZ 일원에 모여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로 재해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DMZ정책담당관)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는 ‘DMZ 평화정거장 – 예술창작전시’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1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 프로그램은 ‘캠프 그리브스’를 DMZ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DMZ 평화정거장(Peace Platform)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 말까지 약 1년간 열릴 예정이다.

전시기간 동안 초청작가 4인과 공모로 선정된 작가 6명(팀)이 참여, 탄약고·정비고 등 캠프 그리브스 곳곳에서 DMZ와 캠프그리브스의 역사와 공간 특수성을 재해석한 총 17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초청작가로는 김명범, 박찬경, 정문경, 정보경 등이, 공모선정 작가로는 강현아, 박성준, 시리얼타임즈(강민준, 김민경, 송천주), 인세인 박, 장영원, 장용선 등이 참여한다. 

먼저 김명범 작가는 냉전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탄약고 프로젝트 #1 플레이그라운드’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풍선과 죽은 나무를 활용해 새로운 생명성을 부여한 ‘정비고 프로젝트 #1 부유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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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선보인다.

박찬경 작가는 영상을 매개로 한 작품 ‘미디어 프로젝트 #1 소년병’을 통해 이념과 정치, 전쟁에서 벗어나 우리 무의식 속에 잠재한 북한의 이미지를 서정적이고 여린 이미지로 재구성, 심도 있는 읽을거리를 만들어 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정문경 작가, 정보경 작가, 강현아 작가, 박성준 작가, 인세인 박 작가, 장영원 작가, 장용선 작가, 시리얼타임즈가 함께 참여하는 ‘DMZ 평화의 정원’이다.

‘DMZ 평화의 정원’에서는 ▲YOUR FLAME, ▲117kb, ▲Full Squre, ▲Fort, ▲미사일금지구역, ▲탕탕탕탕탕, □□□□, ▲ISM! ISM! ISM!, ▲기이한 DMZ 생태누리공원, ▲Treasure N37°53'56.8212" E126°43'43.2192" 등 독창적 재해석과 다양한 기법으로 DMZ와 캠프그리브스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나게 될 17점의 작품 대다수는 반영구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기간 동안에는 정비고와 스튜디오 BEQ에서 오픈스튜디오와 아티스트 워크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진찬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 평화정거장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와 문화예술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DMZ를 평화의 예술의 공간으로 만드는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호응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처는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 체험관파트(031-953-6987)이다.


◆ 평화·분단, 캠프그리브스서 어떻게 예술로 승화됐나? 17점의 작품 ‘이모저모’

김명범 작가는 전쟁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작가는 캠프그리브스 DMZ 평화정거장 예술창작전시 탄약고 프로젝트 #1을 통해 <플레이그라운드> 시리즈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제주도에서 구한 뿌리 채 뽑힌 나무에 붉은 색 풍선을 가득 매달은 <부유하는 나무>는 죽음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듯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몇 년간 방치되었다가 새로운 성격이 부여되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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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살아난 캠프그리브스의 공간성과 겹쳐진다.

미디어 프로젝트 #1에서는 박찬경 작가의 <소년병>을 선보인다. 작가는 정치나 군대를 벗어난 가상의 북한 소년병이 책을 읽고, 노래를 읊조리다가 휴식을 취한 모습을 느린 화면으로 반복함으로써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북한의 이미지를 서정적이면서 여린 이미지로 바꾸어 놓는다.

예술창작전시의 또 다른 섹션인 <DMZ 평화의 정원>은 DMZ와 캠프그리브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제시한다.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인 박성준, 시리얼타임즈의 작품은 전쟁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취하고 있다. 박성준 작가의 <YOUR FLAME II>는 새의 다양한 울음소리로 가득한 공간에서 관람객이 센서를 지나가는 순간, 관람객을 전쟁의 한복판으로 인도한다. 이라크 전쟁 때 실제로 벌여졌던 어둠 속에서의 총격 장면은 이곳이 한국전쟁의 중심지였음을 상기시킨다. 시리얼타임즈의 <117kb>는 미군이 철수했던 2004년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퀀셋막사에서 관람객이 마우스가 되어 지뢰 찾기를 실행하게 한다. 특정 지점에서 설치된 센서를 건드리면 실제 지뢰와 지뢰로 착각하게끔 만든 이미지들과 폭파 이후 생기는 이명소리가 막사를 가득 채운다.

정문경 작가의 <Full Square>와 <Fort>는 전쟁과 군대의 강압적인 이미지를 부드러운 헌 옷들로 채워 유연하게 뒤바꾸면서 고통스러운 전쟁의 기억을 아련한 유년시절의 기억으로 뒤덮는다. 정보경 작가는 <미사일금지구역>, <탕탕탕탕탕, □□□□>을 통해 좀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캠프그리브스를 평화지대로 설정하고 있다.

인세인박 작가는 캠프그리브스 입구에 <ISM! ISM! ISM!>이라는 네온 조각을 설치, DMZ를 만들어낸 전쟁과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대립이라는 과거의 산물을 기억에서 떠나보내도록 한다. 장영원 작가는 반공 이데올로기의 산물인 대전차 방호벽이 이제는 기능을 상실한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로 전락해 버린 상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특정한 시각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부여했다.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전쟁 공포 이데올로기 ‘유사시(有事時)’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DMZ의 생태와 장소 특수성을 결합한 작업으로 강현아 작가의 <기한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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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누리공원>과 장용선 작가의 <Treasure N37°53'56.8212" E126°43'43.2192">를 캠프그리브스 산책로와 다큐멘타관에서 선보인다. 강현아 작가의 작업은 DMZ에 서식하는 동식물로 가정한 상상의 동물들을 통해 DMZ라는 특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70여 년간 상상의 진화를 해온 가상의 동식물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장용선 작가는 캠프그리브스에 이전부터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재료들을 작업의 오브제로 사용하고, 캠프그리브스의 좌표값을 작품명으로 명명했다. 캠프그리브스 한 켠에 뒹굴고 있었던 군대 물품인 윤형 철조망 끝에서 강아지풀 조명이 뻗어져 나와 N37°53'56.8212" E126°43'43.2192"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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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참여 작가 및 주요 작품 소개

❍ 김명범 (b. 1976)


• 탄약고 프로젝트 #1 : 플레이그라운드 제로
 
 










2018, 플레이그라운드 제로, 미끄럼틀, 그네, 사슴, 혼합 재료, 가변 크기


캠프그리브스의 미군시설 중에서도 전쟁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었던 탄약고에서 DMZ를 플레이그라운드로 탈바꿈한다. 미끄럼틀 위의 하얀 수건은 실제로 캠프그리브스에서 사용되었던 물건으로, 항복, 영역표시, 경계 등의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쪽 벽으로 쏠려 있어 미끄럼틀은 남과 북의 두 방향으로만 내려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놀이터를 이루는 미끄럼틀과 그네가 설치된 탄약고는 전쟁의 아이콘에서 평화와 놀이의 상징으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최초 공개하는 <놀이터> 시리즈 신작이다.


• 정비고 프로젝트 #1 : 부유하는 나무

 












2018, 부유하는 나무, 플라스틱 풍선, 나무, 혼합 재료, 가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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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서로 다른 사물의 결합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풀어내어, 일상의 평범한 사물을 새로운 맥락에 위치시켜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김명범작가의 작품은 다소 엉뚱한 조합처럼 보이는 사물의 구성이 다양한 공감각적 경험과 사고를 유도하는데 매력이 있다. 땅에서 벗어나 뿌리를 내보이는 죽은 나무는 공중에서 붉은 풍선더미와 만나 열매 가득한 생명을 품은 나무가 된다.


• 작가 약력


학력

2008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조각과, 석사

2002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 학사


주요 개인전

2018     Interpenetration, LEEAHN Gallery, 대구

2017     Amphibology,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

2017     The face of sphere, Art Space Purl, 대구

2016     Around,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 한국

2015     Insights, 아트 바젤 홍콩, 홍콩, 중국


주요 수상

2016      현대문학 2016, 10월 작가 선정, 현대문학, 서울

2014      예술지원 매칭펀드, 한국메세나협회, 서울

2014      재능 있는 젊은 예술인, 벽산문화재단, 서울

2011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

2010      SEMA 2010 신진작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박찬경 (b.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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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프로젝트 #1 : 소년병

 















소년병, 2017, 상영 시간 16'09'',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한 35미리 필름사진 연속상영, HD video, 가변 크기


정치나 군사를 떠난 북한은 존재할까? 모든 이념, 정치, 전쟁과 무관한 북한의 이미지는 가능할까? 

강력한 냉전사회에서 적대국가의 평범한 일상, 자연, 게으른 행동, 순진한 판단은 모두 금기가 된다. 

순하고 어린 인민군은 남한 사람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미지이다. 

순하고 어린 미군의 이미지를 북한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과 같다. 

평화롭게 통일된 남북한은 거의 무릉도원처럼 먼 설화처럼 되었다. 

남북한 관계가 과잉권력과 거대집단들의 손익계산 속에 있다면, 적대 국가에서 하루하루를 사는 개인의 순수하게 일상적이며 게으르고 순진한 행동이야말로 상상하기 힘든 ‘설화’가 아닐까. 

인민군복을 입은 한 소년이 숲속에서 아무런 목적도 생각도 없이 배회한다. 라디오를 듣는다. 책을 읽고 노래를 부른다. 아무 것도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이 작품은 북한에 관한 가장 ‘약한 이미지’를 만들어 본 것이다. 급기야 아무런 정치적 이미지가 되지 못할 정도로 약한 이미지가 ‘불순한’ 이미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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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학력

1995 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 사진학 석사

198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주요 개인전

2017 Farewell, 국제갤러리, 서울

2016 티나킴갤러리, 뉴욕, 미국

2015 파경, 인비아, 런던, 영국

2012 아틀리에 에르메스, 서울


주요 수상

2015 제2회 들꽃영화상 다큐멘터리 감독상

2012 제7회 에이어워즈 지성부문

2011 제4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노브스 비전스부문 작품상

2011 스파이크 아시아 광고제 필름크래프트부문 은상

2011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장편 경쟁부문 대상

2011 제61회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

2004 에르메스 미술상


















❍ 정문경 (b.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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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모은 헌 옷들은 시간의 흐름과 오랜 기억을 간직한 인간 존재의 흔적으로 개개인을 대변한다. 네모 안의 꽉 찬 옷들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타협하는 우리들 자신이 된다.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옷’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누구나 어린 시절에 가지고자 했던 자신만의 공간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었다.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이 ‘요새’는 자신을 보호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옷들로 연결되어 둘러싸인 개개인의 집단과 연결된 사회적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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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낡은 소년병 인형은 겹쳐진 영상과 사운드로 인해 다시 소리를 내면서 움직인다. 부활한 소년병 인형처럼 본래의 장소성을 상실한 캠프그리브스는 문화예술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장소성을 획득하였고, 끝과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는 캠프그리브스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한다.


• 작가 약력


학력

2008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대학원 아트과 졸업

2003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8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페이스D, 서울

2017      Life Flashes, 일년만 미관, 서울

2016      Around and round, 송은 아트큐브, 서울


주요 수상 및 레지던시

2018    DMZ PEACE PLATFORM 창작스튜디오, 스튜디오 BEQ, 캠프그리브스, 경기도

2015    송은아트큐브 전시공모 선정작가, 송은문화재단, 서울

2015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9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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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경 (b. 1983)

 















오랜 휴전 속에 지속된 분단국가의 전시(WAR) 상항을 작가가 디자인한 ‘미사일 아이콘’을 통해, 도로 표지판으로 제작 및 설치하여 장소 특정성(DMZ)에 부합된 작업이다.

 














무기(총)가 가지고 있는 강한 성질을 얇고 속이 비치며 깨지기 쉬운 유리로 변환하였다. 유리로 만든 총은 전쟁의 공허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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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학력 

2014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 졸업

2010 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2007 한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4 벙커아일랜드, 서해 '천수만' 해양 퍼포먼스, 충청남도

2012 공갈탄, 갤러리 175, 서울


레지던시

2016 익산창작스튜디오, 익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2014 홍성레지던스프로그램, 충청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연구소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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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아 (b. 1983)

 















예민한 감각을 지닌 생물들이 감시받는 땅에서 어떤 식으로 생활을 영위하는지, 실제 DMZ 구역 내 일부를 공원으로 설정하여 그들 내에 일어나는 생태 현상을 드러낸다.


• 작가 약력


학력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졸업


개인전

2012  1st<단 상> 갤러리 싸이먼, 서울


주요 기획전

2017 <투어리즘_럭키새드 픽쳐쇼> 제주비엔날레 복합문화공간 이아, 제주

2017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성북도원, 성북문화재단, 서울

2015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 동송세월> 아트선재, 서울, 강원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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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준 (b. 1983)

 













YOUR FLAME II, 2018, interactive installation, 2 computers, 2 kinect sensors, 8 speakers, 1 screen, 19 illuminators, 2 fog machines, variable size


같은 대상을 보고도 서로 상반된 시선을 갖게 되는 인간의 이데올로기적 갈등에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역설하고 있다.


• 작가 약력


학력

제네바고등미술학교 Haute ecole d’art et de design Geneve (BA) Arts visuels

제네바고등미술학교 Haute ecole d’art et de design Geneve (MA) Media design


개인전

2017 MONTAGE (interactivity & narrative),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주요 기획전

2018 Re:montage, 미디어338, 광주

2017 Better together, 청주 연초 제조창, 청주

2017 발전적인 관계, 인디아트홀 공, 서울

2016 W.C.O, 문화역서울284, 서울


레지던시

2018 복합문화공간 이아, 제주문화재단, 제주도

2017 남원 사운드아티스트 레지던시,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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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얼타임즈 (강민준 b. 1992, 김민경 b. 1995, 송천주 b. 1988)

 















전쟁이자 평화를 의미하는 역설적인 땅 DMZ에서 지뢰 찾기 게임을 한다. 게임의 가벼운 속성과 전쟁의 무거운 주제 아래서 관람객은 행위의 주체가 되어 몸을 움직여 작품에 참여한다.


• 작가 약력


학력

고려대학교 조형예술과 학사 졸업


주요 기획전

2018 미디어 아트전<빛으로 그리고 영상으로 춤추다>,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8 이미지를 거닐다, 송도트라이볼, 인천

2018 스포츠와 미술놀이,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8 Peace Over Window, 평창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평창

2015 갤러리 비오톱, 제주 신화일러스트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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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세인박 (b. 1980)

 














이념을 뜻하는 ‘ISM’을 ‘잊음’에 관한 작업이다. 한국사회에서 구시대의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이념간의 대립을 잊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로서 존재한다.


• 작가 약력


학력

2008 경기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8 SEXHIBITION, 아라리오 미술관 동문모텔1, 제주도

2017 포르노 제작을 위한 습작, M17, 경기도

2015 Summer's never coming again, Art Project AZ, 상하이, 중국

2014 UNPORTRAIT, 백운 갤러리, 에트로 미술상 전시, 서울

2014 Director's cut,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수상

2013 2회 ETRO 미술상 대상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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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선 (b. 1980)

 















Treasure N37°53'56.8212" E126°43'43.2192", 2018

강아지풀, 제초된 들풀, 윤형 철조망, LED 디밍 조명, 가변 크기


작품 <TreasureN37°53'56.8212"E126°43'43.2192">은 캠프그리브스-DMZ의 좌표값이다. <보물DMZ>는 이미 소멸된 천연기념물을 박제하여 자연과 도시, 그리고 사회적 기준에 의해 은폐되어 있는 진실을 드러내고 이를 반성과 정화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나의 예술적 제안이다.


• 작가 약력


학력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대학원 졸업 (석사)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 (학사)


주요 개인전

2017   RECEPTACLE OF LUMINOSITY – 갤러리 도스, 서울

2017   잠재적 천연기념물 - ON THE ROAD - 대안공간 눈, 수원

2014   BEYOND THE SILENCE -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수상

독일 노르드아트2015 퍼블릭초이스 어워드 1등


레지던시

2018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장기입주작가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2016 독일 노르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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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원 (b. 1980)                                               * 8월말 설치 예정

 











토치카시티 프로젝트 : 유사시(有事時), 2018, 철거된 대전차 방호벽, 혼합 재료, 가변 크기


현재 대부분의 방호벽들은 담론화 되지 못한 채 시대의 변화와 도시 생성에 따라 ‘흉물’로 전락하여 철거되거나 변형되고 있다. 1970년대부터 남침대비의 목적성을 가지고 ‘유사시’를 위해서만 존재해 온 대전차 방호벽들의 마지막 순간을 시각언어로 풀어내고자 한다.


• 작가 약력


학력

2011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 졸업

2008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학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6 테세락의 정원 <야행자 夜行子>, 스페이스 선 플러스, 서울

2015 희미한교차 프로젝트 <J에게>,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15 어제, 모텔, 포네티브스페이스, 파주


주요 기획전

2017 희미한교차 : 경계인들의 도시, 어울림 미술관, 고양

2017 성북예술동 <살랑대는 예술군도>, 성 너머 집, 서울

2017 제주비엔날레 <럭키세드픽쳐쇼>, 복합문화공간 이아, 제주

2015 생생화화 2015 <시간수집자>, 경기도미술관, 안산


레지던시

2018 평화문화진지 1기 입주작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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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


캠프그리브스 DMZ 평화정거장 사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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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3


캠프그리브스 DMZ 평화정거장 사업 개요


❍ 사 업 명 : DMZ 평화정거장 사업

❍ 사업기간 : 2018년 3월 ~ 11월

❍ 대상시설 : 캠프그리브스 내 탄약고 등 10개 전시시설 및 야외 공간 


❍ 주요내용


• 예술창작전시

탄약고 프로젝트 #1 : 플레이그라운드 제로 (김명범)

탄약고, 2018년 8월 11일 - 2019년 7월 31일

정비고 프로젝트 #1 : 부유하는 나무 (김명범)

정비고, 2018년 8월 11일 - 2019년 7월 31일

미디어 프로젝트 #1 : 소년병 (박찬경)

다큐멘타관 4, 2018년 8월 11일 - 2019년 7월 31일

DMZ 평화의 정원 : 정문경, 정보경, 강현아, 박성준, 장영원, 장용선

시리얼타임즈(강민준, 김민경, 송천주), 인세인박

캠프그리브스 일대, 2018년 8월 11일 - 2018년 10월 31일

* 이후 반영구 설치 예정


• 역사문화전시

DMZ 리서치 프로젝트 : 한국전쟁과 캠프그리브스의 역사

다큐멘타관 1, 2, 3


• 거리예술공연

놀아보자 in DMZ : 10개팀, 총 63회 공연

2018년 6월-10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추석연휴 9월 22일, 23일 제외)


• 유관기관전시

정전 65년 기념 NNSC 사진전 : 기획전시관 1

DMZ다큐시네마전 : 기획전시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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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4


캠프그리브스와 역사문화전시 DMZ 리서치 프로젝트 소개

 


❍ 캠프그리브스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 내,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기지로 사용되었던 공간으로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미군의 건축양식이 축적된 곳이다. 2004년 마지막 주둔부대인 제506연대 철수 이후 캠프그리브스는 평화, 생태,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군 시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체험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캠프그리브스는 DMZ 평화정거장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 문화, 예술이 집약된 예술클러스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다큐멘타관

미군이 사용했던 퀀셋막사를 리뉴얼한 전시관이다. 이 퀀셋막사는 비품실, 화장실 및 샤워실, 보일러실, 중대사무실, 저장고와 보급소 등 다양한 목적에 변형되어 설치되었다. 퀀셋막사는 현재 부산시민공원과 양주 레드클라우드 등에도 남아 있지만, 원형 그대로의 형태와 내부가 보존된 퀀셋막사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캠프그리브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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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타관 1 : 한국전쟁과 DMZ...그리고 평화를 위한 발걸음

한국전쟁에 대한 설명과 주요 통계 숫자를 통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하고자 한다. 또한 정전협정이 조인된 순간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과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영상을 통해 완전한 평화 시대를 기대해 본다.


 
 









• 다큐멘타관 2 : 한국전쟁과 미군의 한반도 주둔

정전 이후 DMZ를 중심으로 주둔한 주한미군의 모습을 당시 영상과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DMZ 복무 중에 순직한 주한미군을 기념하는 공간에서는 전쟁의 상처를 느끼며, 그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다큐멘타관 3 : 캠프그리브스의 기억과 재생

1953년부터 2004년까지 캠프그리브스 주둔부대의 역사를 사진과 영상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으며, 미군 막사와 휴게실을 재현한 공간, 캠프그리브스 물품으로 구성한 포토존에서는 체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16-2017년에 진행된 문화재생사업과 2018년 DMZ 평화정거장 프로젝트의 기록 사진과 영상은 캠프그리브스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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