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2017.09.19.ESP아시아사무소) 1. 포럼 개요 ○ 일시/장소 : 2017년 9월 19일 (화) 10:30~15:00 /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다목적홀 ○ 참 석 자 : DMZ 포럼위원, 도내 시군 관계자 등 36명 ○ 주요내용 - 주제발표 · DMZ 일원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 : 에코뮤지엄 사례를 중심으로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차장) · DMZ 일원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안보관광 전략 및 방안 (한국문화관광 연구원 전효재 박사) - 전체토론 · 주제 발표에 관한 질의응답 및 토론과 의견수렴 - 판문점 답사 2. 포럼 결과 □ 주제 발표 내용 ○ (주제발표 1) DMZ 일원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 : 에코뮤 지엄 사례를 중심으로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차장) - 경기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코뮤지엄 사업을 도입함 - 에코뮤지엄(Eco-Museum)이란 1969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현재는 주민참여, 현지보전, 문화재생을 포한하는 개념임.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주 민의 삶의 터전 자체를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조성해 문화자치실현 및 관 광 자원화 하는 것임 - 현재 매향리 스튜디오 조성, 제부도 예술섬 프로젝트, 해솔 6길(옛 선감 길 복원) 정비와 선감역사박물관 조성 사업이 진행중임 2017년 제3차 경기도 DMZ 포럼 결과 보고

- 2 - ○ (주제발표 2) DMZ 일원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안보관광 전략 및 방안 (한 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박사) - DMZ 접경지역의 관광은 다크투어리즘과 생태관광이 결합된 형태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관광 컨셉임 - 외국의 경우 안보 교육의 장, 재난·재해의 대표적인 장소, 슬픔의 장소로 방문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음 - UNWTO에서 평화관광의 개념을 도입함.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평 화적이고 포괄적인 사회 구현이 필요함 - DMZ 일원의 평화관광을 위해서는 역사적 공간으로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공 공성/지역성 간의 조화를 유도하며 재정 투입의 당위성과 정책성과 간의 합 의를 유도하고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참여공간의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 여야 함 □ 전체 토론 내용 ○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 외국의 경우 청소년을 위한 컨텐츠가 별도로 존재함. 이동경로 를 성인들과 별도로 구성해 청소년을 위한 교육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장소가 주는 메시지를 깨닫게 하고 있음 ○ 현재 국내에서 진행된 에코뮤지엄 사업이 대부분 실패로 끝난 원인은 지나치게 관주도형으로 진행되거나 반대로 오로지 주민의 주도성만을 가지고 진행했기 때문임. 경기만의 에코뮤지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요인으로는 관과 주민이 협치구조로 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임. 이 협치구조내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중간조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시민, 시민활동가를 먼저 만나서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의 의지를 정책화하는 과정이 필요함. 통일촌의 박물 관이 실패한 원인이 주민들의 의지나 의사를 무시하고 지나치게 관주도형·기 획자 주도형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임 ○ DMZ 관광 사업이 활성화 되려면 첫 번째로 홍보가 매우 중요함. 존재의 유 무조차 모르기 때문에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음. 두 번째로 접근성의 문제가 있음. 개인차량으로는 접근이 쉽지만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패키지

- 3 - 여행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개인이 원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음. 개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DMZ 관광이 활 성화 될 것임 ○ 현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현지 보전‘이 되었으면 좋겠음. 연천에서 많은 유 물이 발굴되었지만 실제로 연천에 남아있는 것은 별로 없음. 지자체에서 보 관 혹은 보전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중앙정부나 다른 기관에서 모두 ’약탈‘해 갔음. 유물들이 발굴된 현지에 남아 있을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정책적으 로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음. ○ DMZ 개발이 너무 근시안적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현 정세에서 실현 가능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필요도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통일이 되었을 때 무분별한 개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DMZ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이 필요함 ○ ’DMZ 보전과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을 때 보전에 중점을 두었음. 그러 나 어느 순간 DMZ가 풀리게 되면 무분별한 개발이 일어날 것임. 전쟁이 일 어나고 그 후에 평화가 찾아옴으로써 형성된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유지가 되도록 해야 함. 공간적 문제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직접적으로 DMZ에 인접한 지역은 파주와 연천이지만, 장기적으로 김포지역도 고려해야 함 ○ DMZ 관광 사업은 두 가지 제약을 가지고 있음. 하나는 정치적 제약으로 현 정세와 남북 관계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임. 두 번째는 면적에 따 른 공간적 제약임. 4㎞의 폭을 가진 끈 형태의 DMZ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포함하는 더 넓은 지역의 공간도 고려해야 함 □ 향후 계획 ○ 제4차 DMZ 포럼 개최 : ‘1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