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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유해발굴감식단 2007년정도에 출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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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중 남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국군의 유해 발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될 전문 기관이 2007년께 정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7일 국방부 산하 전문기관으로 국방 유해발굴감식단(가칭)을 설립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체계적으로 맡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도 국방예산 수립시 이 기관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 2007년께 정식 출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육군본부가 맡고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업무가 갈수록 방대해져 아예 미국의 합동전쟁 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와 유사한 전문기구를 설립해 맡도록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육군 유해발굴 사업 관계자 4명을 지난해 미국의 유해발굴 전문기구인 JPAC에 보내 OJT(교육훈련)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 것을 비롯 관련 자료를 수집해 발전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000년부터 유해발굴 작업을 펴고 있으나 발굴ㆍ수습한 유해는 전체 0.8%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비무장지대(DMZ)와 북한지역에도 다수의 유해가 산재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해 충북 단양, 경북 포항, 강원도 홍천 등 9개 격전지와 경기도 양평, 강원도 화천ㆍ양구, 경남 산청 등 4개 제보 지역에서 유해 173구와 유품 3천961점을 발굴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7구로 이 가운데 3구는 유가족이 확인돼 국립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은 발굴된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를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450평 규모의 보존시설을 곧 건립키로 했다.


[연합뉴스 200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