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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경의ㆍ동해선 철도 5월 25일 시험운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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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꿈에 그리던 남북한을 잇는 경의선 및 동해선 열차의 시험운행된다고 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경의선은 문산역을 출발해 북측 개성역까지, 동해선은 제진역에서 북측 금강산역을 왕복 운행하게 된다.

남북 철도 운행은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소원이자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꿈인 것이다. 더욱이 남북 철도 운행이 중단된 지 55년만으로 그 감회는 이루말할 수 없이 크다. 정부의 이번 남북 철도 시험운행 합의는 2000년 6월 15일 남북한간 정상회담의 성과와 함께 또 하나의 남북한 간 이정표를 마련한 것으로 이번 합의를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이다.





남북이 오는 25일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시험운행하기로 합의해 55년 만에 분단된 철도운행이 재개된다

무엇보다 남북한 간 물류 교류에 있어 철도를 이용한 이동은 엄청난 경비 절약과 또 신속성, 대량성 등의 장점이 있어 앞으로 남북한간 경제 교류 활성화와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십년을 남북한이 두 동강난 채 대치해 오면서 육로를 정상적으로 잇지 못해 늘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시베리아 횡단철도나 중국 횡단철도 등이 부러웠고, 또 이들 철도망과 연결되지 못해 아쉬웠던 것이다.

앞으로 남북 철도가 열린다면 엄청난 물동량을 비롯하여 관광수익이 증대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눈에 선한 것이다. 그리하여 남북한 모두 상생의 인프라로 큰 일익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남북철도 운행 재개는 작금 여러 가지 남북한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 더 나아가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당장 장밋빛 환상에 사로잡히거나 들뜬 분위기가 돼서는 안될 것이다. 무엇보다 남북 철도 운행이 재개되기 위해선 남북한 간 군사적 보장 조치가 선결돼야 하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에 정부는 섣불리 일을 진행하려다 북측에 끌려다니거나 또는 일을 그르칠 우려도 있는 만큼 차분히 여유있게 일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국민 모두는 남북철도 운행 재개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원을 보냈으면 한다.

그리하여 다음달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성사에 이어 조만간 남북한간 정상회담도 실시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제 3국이나 다른 이동수단이 아닌 남북 철도를 이용한 대한민국 내에서의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남북한 간의 긴장완화와 더불어 통일의 실마리를 풀어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국정브리핑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