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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지사, 개성공단을 DMZ남단까지 확장 주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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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첨단기업유치를 위해 방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는 14일(현지시각) "개성공단을 DMZ 남단으로 확장하는 ‘남북 통합경제특구’ 설치로 한반도 평화경영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손 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외교관계협의회(CFR)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평화경영정책은 한미동맹이 지향하는 자유, 민주, 시장경제라는 핵심 가치에 바탕을 두고 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얻은 평화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손 지사는 “북한을 개방과 개혁을 이끄는 동기는 북한의 경제 인프라 조성”이라며 “지난해 경기도와 북한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경기-평양미 등의 사업이 지속돼 남북 통합경제특구가 완성된다면 북한을 개방으로 이끄는 동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DMZ에서 수마일, 개성공단에서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세계적인 규모의 LG-Philips 단지 등이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을 DMZ 남단으로 확장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통일독일을 예로 들면서 “독일 통합의 유럽의 전체적인 통합에 결정적으로 기여를 했듯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굳건한 질서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미국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역동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균형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손 지사는 한미관계와 관련해 “미국은 한국의 새로운 세대가 미국을 보는 눈이 과거와 같지 않다는 점을 이해해 이 같은 변화된 한국민의 입장을 적극 이해할 필요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에 대해 신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미동맹에 확실한 신뢰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200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