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비무장지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유엔군과 북한군 및 중공군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을 체결하였으며 제1조에 DMZ를 설정하여 ‘이를 완충지대로 함으로써 적대행위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의 발생을 방지한다’고 명시함으로써 비무장지대가 생겨났습니다.

DMZ는 정전협정에 의하여 민사행정 및 구제사업의 집행에 관계되는 인원과 군사정전위원회의 특정한 허가를 얻고 들어가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 다만, 외국인(시민권자 포함)의 경우 판문점관광 자격을 가진 여행사를 통하여 판문점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 문의처 : 판문점 트레블센터(02-771-5593) / 대한여행사(02-777-6647) / 중앙고속(02-2266-3350) / 국제문화서비스클럽(02-755-0073)
내국인의 경우에는 최소 30명 이상, 최대 45명 이하의 단체견학만이 가능하며 방문 60일전에 국가정보원으로 견학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문의처 : 남북회담사무국(02-735-4845)
– 견학안내사이트 : http://www.nis.go.kr/svc/community.do?method=content&cmid=11435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DMZ에는 북한과 DMZ를 조망할 수 있는 많은 전망대가 안보관광지로 지정되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민간인 통제선 내에는 안보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파주시는 임진각에 도착하여 안보관광지를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행중임. 또는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안보관광지를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으나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여야 함.(http://tour.paju.go.kr/index.do)
– 관광지 : 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해마루촌, 허준묘(문의처 임진각 매표소 031-954-0303)
– 체험프로그램 : DMZ자전거투어(031-952-7805), DMZ생태문화교실(010-****-****)

서해바다와 바다건너 북한지역을 볼 수 있는 애기봉전망대를 개인차량으로 입장할 수 있음(입장료 없음)
– 문의처 애기봉전망대(031-988-6128, www.aegibong.co.kr)

연천군은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상승전망대(제1땅굴), 승전OP, 1.21침투로를 전세버스나 개인차량을 이용하여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쇠전망대는 철책선걷기,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문의처 연천군 문화관광교육체육과 031-839-2061 http://www.iyc21.net/_yc/tour/a06_b02_c02.asp)

전 세계적으로 세계대전과 냉전, 지역적 분쟁을 거쳐오면서 DMZ가 생겨났으며 이중에는 한반도와 같이 현존하는 DMZ가 있는가 하면 독일의 그린벨트와 같이 과거에는 DMZ였지만 통일 이후에는 평화적인 공간으로 변신한 곳도 있습니다.
현존 DMZ : 한반도(한국전쟁), 키프로스(내전), 세르비아-코소보, 지브롤터해협(스페인-영국)
과거 DMZ : 독일 그린벨트, 베트남

현재 한반도의 DMZ는 냉전의 산물이라는 역사문화적 특수성과 전쟁에 파괴되고 고립된 지역에서 자연의 회복력을 보여준 사실로 인해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보전의 가치가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적 지식·기술, 인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으로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국제적으로 인정된 육상 및 연안 생태계를 말합니다. DMZ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으로서 DMZ의 뛰어난 생태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은 철저히 보전하고, 주민 거주지 등은 생태관광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